일제강점기의 교육과 체육(사상)

1. 일제강점기의 사회와 교육

1911년 <조선교육령>을 통해 조선의 우민화 교육 착수
1920년 일본과 유사한 교육 편제와 수업 연한 제도화

2. 일제강점기의 체육

1) 조선교육령 공포기의 체육
민족주의 사상 고취, 국권 회복을 위한 체육내용이 총독부 주관에 따르게 되고, 체조 교원을 일본 군인으로 충당하면서 우리 민족주의적 체육활동 규제 조치화

2) 체조교수요목의 제정과 개정기(1914~1927) 체육
총독부의 식민주의 교육정책을 토대로 체조, 교련 및 유희로 편성

3) 체조교수요목 개편기(1927~1941)의 체육
학생들의 활동요구 증가, 운동경기대회 성행, 우리 선수들 국제무대 진출

4) 체조통제기(1941~1945)의 체육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로 인한 노골적인 민족문화말살정책 1941년 <국민학교령> 반포 전시동원체제에 맞는 학제 개편 체조과를 체련과 변경, 체육의 교련화

→ 구기계통 운동을 삭제했고, 스포츠에 대한 학생들 응원을 금지한 사실 은 구기운동은 단체심을 길러주는 운동이며 응원심리는 단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조국애의 심리로 연장될 것을 우려한 것

2 | 일제강점기의 스포츠와 체육 사상

1. 근대스포츠의 발달

YMCA와 일본인에 의해 각종 스포츠 확대 및 도입
일제강점기 때 도입된 스포츠 권투, 탁구, 배구, 스키, 럭비, 역도 등

권투
단성사 주인 박승필이 유곽권구락부를 조직한 바 있으며, 권투는 1925년 1월 30일 YMCA 체육부 실내 운동회에 정식종목 등장

탁구
정확한 도입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14년 조선교육회와 경성구락부 원유
회의 탁구시합 열림
1924년 일본인 소유 경성일일신문사 주최 제1회 핑퐁경기대회 개최

배구
1916년 기독교청년회의 미국인 반하트(B.P. Barnhart) 가 도입했다는 설과 김영구가 도입하였다는 설로 나뉨, 1917년 3월 YMCA 최초 시합


스키
1921년 일본인 나카무라(中村丘三, 나가노현 체육교사 출신)에 의해 소개 되었고, 원산중학교에 오면서 오스트리아 식 스키를 가져와 지도

럭비
1924년 만주에서 럭비를 익힌 조선철도국 사카구치(板口正淸)에 의해 소 개되었고, 1927년 조선철도국 주축 경성럭비연맹 시합을 통해 보급 1929년 보성전문학교 럭비 팀 조직

역도
1926년 일본체육회 체조학교를 졸업한 서상천에 위해 국내 소개 1928년 YMCA 주최 역도대회 개최됨

골프
1921년 영국인 던트(Dannt)에 의해 만들어진 효창원 골프코스가 최초 경성 이외에도 대구, 평양, 원산, 부산골프코스가 차례로 들어섬



2. 민족주의적 체육 활동

스포츠가 일본인 주도로 보급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체육활동 전개

1) 근대스포츠 도입과 발달을 위해 노력한 YMCA의 스포츠운동
노백린, 안창호, 이상재, 이동희 등 독립운동단체를 이끈 민족운동가, 구한 말 장교출신으로서 학교교사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독교 계통의 인물로 근 대학문을 배워 신교육을 담당한 지식인에 의함

2) 체육단체 결성과 청년회의 체육 활동
조선체육회(1920, 현 대한체육회의 전신)와 관서체육회(1925) 결성 및 청 년회의 체육활동으로 반일민족운동 단체 성격

3) 민족 전통경기 부활과 보존 운동
활쏘기와 씨름 같은 스포츠 활동 부활을 통해 민족 자존심을 지키며, 스포 츠 정신 보전에 노력함



4) 운동경기를 통한 저항
1920년대부터 일본인들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해 민족의 우월성을 입증 하고 일본을 제압하고자 함, 국제경기대회 대표 참가(국민 울분 해소 장)

→ 일제의 스포츠 탄압
체육의 교련화와 민족정서가 강하게 내재된 연합운동회 금지(탄압) 체육단체 해산과 통합: 조선체육회 해산과 통합, 무도계의 일인단체 흡수 통합, 조선학생체육총연맹 흡수통합 등

3. 일제강점기의 체육 사상: 민족주의 체육 방향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일제탄압에 대한 저항문화 운동, 일제가 학교체육을 군사훈련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해 YMCA와 같은 단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체육 지향, 민족전통경기를 부활, 보급하려는 움직임 → 민족주의적 체육운동 결실

※ 베를린 올림픽 입상과 일장기 말소 사건

동아일보는 손기정 선수가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대회에서 마라톤 종목으로 우승을 하였을 때 세계제패의 축가를 올린 것에 대해서 전 민족 과 같이 기뻐하였으나 가슴에 태극기를 달지 못하고 일장기를 단 것이 원 망스러워 일장기를 삭제하고 신문에 보도해 휴간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1936년 8월 25일자 동아일보 2면에 손기정 선수 사진을 게재하 면서 유니폼에 그려진 일장기를 없애버린 일이며, 8월 29일자부터 무기정 간처분을 당해 약 9개월간 장기정간 후 1937년 6월 3일자로 속간되었다.


1936년 8월 9일,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가 1위(2시간 29분 19초), 남승 룡 선수가 3위(2시간 31분 42초)로 입상해 우리 민족 우수성을 알렸다.

역사적인 8월 9일?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손기정)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우승(황영조)